영화 [더 울버린 3D] 관람 후기                                                    2013년 7월 28일          


아부지와 조조로 본 울버린 심층 스토리~
SF액션 영화를 중반까지 넘 서사적으로 풀어나가서 살짝 늘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워낙 휴잭맨의 울버린 캐릭터를 좋아하는 지라 애정 가지고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에서는 3D 효과를 크게 느껴볼 수 없었음. 일반으로 보셔도 무방할 듯!

하트관람평  — Coex Megabox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관람 후기


부모님 모시고 사이좋게 넷이서 관람한 헝거게임!
1편 안보고 보면 초판에 좀 어리둥절할 수 있지만 ...이 긴 스토리에 몰입하면 무척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근데 IMAX관이 이렇게 비어있는 건 또 첨~ 어쨌든 개인적으론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트평점 : — CGV 왕십리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역린] 관람 후기                                        2014년 5월 5일 

부모님과 관람하기엔 사극이 젤 만만하기에~ 함께 관람! 
현빈은 참으로 매력적이고 몸매 역시 탄탄했으나 스토리는 그에 조금 못미쳤던 영화 ^^;
건드려서는 안될 치부... 역린 

하트 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혹성탈출:반격의 서막] 관람 후기                                        2014년 7월 20일 


영화 시작 10분만에 엄마는 딥슬립 하시고... 뭐 곰곰히 따져보면 흥행에 필요한 장면들은 다 있긴했지만 초반 스토리텔리은 좀 지루하긴 했음.훅~ 땡기는 뭔가도 좀 부족하고... 1편보다 시저가 덜 매력적인 것도 이유일듯? ^^;; 
역시... 인간보다 매력적인 유인원...쉽지 않음

하트관람평  —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혹성탈출 보는 중




Posted by 조현민

영화 「인터스텔라」 관람후기                                          2014년 11월 8일 


이 영화는 미쳤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지??? 흔히들 말하는 '약빨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 그냥 '약' 그 자체인듯(?) ㅋㅋㅋ 뭔 소리래니~
크리스토퍼 놀란....이번 영화를 통해 진심 감탄합니다... 당신은 천재시군요.... ^^
그리고 난 또 한 수 배우고.... 아내와 아들에게로 다시 돌아갑니다. ^^
하트관람평 :
 — 왕십리 cgv에서 Interstellar Movie 보는 중






Posted by 조현민

「김우중과의 대화」 일독 후기 #독후감                                        2014년 11월 8일 



육아생활에 심취(?)할뻔한 내게 장인어른께서 읽어보라며 추천해주셨던 책~! 빌려주신 지 한달도 더 됐는데 반납 안한다 뭐라 하셔서 인상적인 부분만 콕 찍고 반납 예정 ㅋ
물론 책은 이미 한 참 전에 다 읽긴 했는데 ... 정리 좀 하고 돌려드리려 차일피일 미루는 귀차니즘 땜시롱 ~ㅠㅠㅋ 
어쨌든 이 책을 읽은 소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김우중 회장은 격변의 시대를 앞서간 유능하면서도 통이 컸던 기업가이자 열정적인 인물이었다는 것, 그리고 반드시 재조명할 필요가 있는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 정도? ^^ 어린 시절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읽어봤던 이들은 이 책을 통해 김우중 회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와 그의 패기를 배울 수 있기를... ^^

책 내용 중 일부를 발췌 하자면...


IMF사태와 구조조정 요구에 대한 김회장의 반박 의견

- 기업이 인력을 정리할 필요가 있더라도 경기가 좋을 때에 사람을 내보내야지 그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 내보내면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선진국에서는 그게 될 수도 있어요. 실업수당도 있고 다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때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사람들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정리해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우리 기업들이 그때 굉장히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우리 기업들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 잘 하니까 선진국 기업들이 겁났던 거지요...p.275


IMF당시 한국 정부는 제조업이 이미 컸고 '과잉 투자'라고 판단하고, 이를 억제하고 서비스 산업, 금융산업을 획기적으로 키워, 금융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고 했던 부분에 대해...

- 그게 잘못된 거지요. 한국이 그때 선진국이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제조업에 계속 더 투자하고 제조업을 더 키웠어야 해요... 중략 ... 그때 금융을 키워야 한다던 사람들이 실제로 했던 건 금융으로 돈을 버는 거지 경제를 키우자는 게 아니었어요. 월가에서 왔던 사람들, 월급 많이 받고 돈 많이 버는 게 목적이지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는지 관심 없던 사람들이에요. 제일은행이나 외환은행, 한미은행 등 값싸게 샀다가 판 거나, 다른 기업체들 M&A한 것들 다 그런 것 아니었습니까? ... p.373


뭐 아직도 논란의 소지가 많은 부분들이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김우중 회장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고, 또한 사업보국의 정신도 잊지 않기를...^^




Posted by 조현민

「2030 대담한 미래 2」 일독 후기 #독후감                                       2014년 11월 9일 

저자 최윤식은 1편에서 다소 어두운(?) 미래를 소개했다면, 2편에서는 현재 상황의 연장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예측과 함께, '변화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곧 닥쳐올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다양한 현상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세상을 바꿔 나갈 미래의 기술에 관한 내용들이 많아 살짝 현기증이 나긴 했지만... 
이 책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이 우리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 진심~ 궁금한 이들에겐 꼭 추천 해보고픈 서적입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들만 살짝 찰칵~!


스스로 경계 파괴를 주도하지 못하면 남이 경계를 파괴할 때 피해자가 된다. 남이 규정한 경계에 의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영역이 없어지게 된다. 경계가 파괴될 때 새로운 업이 생겨난다. 경계를 깬 사람이 새로운 업(새로운 산업)의 주도권을 잡는다. 파괴하는 자와 파괴당하는 자(따라가는 자)의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경계가 깨질 때 기존 업의 본질도 바뀐다. ... 그렇게 되면 자동차산업의 본질도 재구성해야 한다. 


미래를 지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기술의 미래가 어떨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부의 이동, 인구 구조의 변화, 미래 사회의 변화로 인한 미래 사람의 문제'욕구'결핍의 변화를 간파해야 한다. ... 미래산업은 최신 기술, 미래형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람들의 문제'욕구'결핍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 


미래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을 만들려면 기술은 숨기고 스토리를 드러내야 한다. 기술은 사람의 정신을 파고들기 어렵다. 사람의 정신을 파고드는 것은 스토리다. 


앞으로는 단순한 전문지식의 경쟁이 아니라, 창조적 지식을 만들기 위한 확장성과 다양성 경쟁에서 비롯되는 경계 파괴를 둘러싼 경쟁의 시대가 펼쳐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 인수합병의 필요성과 압력이 증가한다. 조직 내에서 경계 파괴와 재창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압력이 커진다. 수시 채용, 글로벌 인재 유동성, 유연근무시간제, 스마트워크, 직급 축소, 호칭 파괴 등이 화두로 떠오르게 된다. 


예언은 하나의 시나리오만 이야기 한다. 만약 자신 혹은 자기 조직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의 미래만을 생각하거나 주장한다면, 예언적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이와 달리 통찰력을 주는 예측은 복수의 시나리오를 이야기 한다... 통찰력을 주는 예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생각을 확장하도록 만들지만, 예언은 하나의 가능성에만 집중해서 믿느냐 아니냐의 선택만 강요한다. 




Posted by 조현민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관람후기                                                2015년 121월 21일


주말 내내 대학원 기말 레포트들로 낑낑대던 것이 아쉬워 아내님의 배려로 심야영화 보러 후다닥 달려옴, (흠... IMAX 3D는 역시 왕십리가 짱...그래도 뭐 판교IMAX도 앞 쪽에서 보면 볼만하네요!)
영화에 대한 관람후기? 더 말해 무엇하랴~ May the force be with you... ^^ 빼어난 포스~

하트관람평: — CGV IMAX 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내부자들」관람 후기                                          2015년 12월 10일 


일본 출장 결과가 좋으면 귀국 후 영화 한편 보자던 출국 전 약속을 몸소 실천! 비행기에서 잠시 눈부치고 체력 충전하여 심야 관람한 영화~ 내부자들
이미 많은 분들이 호평했듯이... 이 정도면 대부분 관객들이 재밌게 볼 것이라 예상됩니다. 
미래 자동차라는 네이밍이 좀 실소를 자아내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을 재미지게 구성이 잘 짜여졌네요. 더불어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제법 그럴듯하게 물타기하는데도 성공적이지 않았나... 연기도 잘했지만, 작품선택이 탁월해 보입니다. 아니면 대중심리를 잘 꿰뚫고 있는 걸까요? 


하트관람평 :
 — CGV영등포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007 스펙터」관람후기                                                                  2015년 11월 15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역시 브랜드의 힘은 강하다.' 입니다. 
치밀하지 못한 시나리오,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 전개, 곳곳에 엿보이는 엉성함...그러나 그 모든 게 커버되면서 보게 만드는 것은 원조첩보영화라는 007 시리즈의 레퍼런스와 브랜드 파워때문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만약 새로나온 첩보영화가 이 정도 수준이었다면, 분명 혹평을 듣거나 아예 주목조차 받지 못했을 듯...
신작 007시리즈는 그 자체 뿐만이 아닌 '추억'도 함께 하는 것이란 걸, 함께 관람한 부모님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아버지 고등학생 때 처음 봤다던 007 시리즈, 친구들이 극장에서 몰래 보려다 걸려 단체기합 받았다던 50여년 가까이 된 추억마저 소환할 정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기에 계속 소비될 수 있는 게 아닌가...싶네요. ㅋ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부모님의 추억을 되살려준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덕분에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짓는 70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해맑은 표정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