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담한 미래 2」 일독 후기 #독후감                                       2014년 11월 9일 

저자 최윤식은 1편에서 다소 어두운(?) 미래를 소개했다면, 2편에서는 현재 상황의 연장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예측과 함께, '변화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곧 닥쳐올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다양한 현상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세상을 바꿔 나갈 미래의 기술에 관한 내용들이 많아 살짝 현기증이 나긴 했지만... 
이 책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이 우리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 진심~ 궁금한 이들에겐 꼭 추천 해보고픈 서적입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들만 살짝 찰칵~!


스스로 경계 파괴를 주도하지 못하면 남이 경계를 파괴할 때 피해자가 된다. 남이 규정한 경계에 의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영역이 없어지게 된다. 경계가 파괴될 때 새로운 업이 생겨난다. 경계를 깬 사람이 새로운 업(새로운 산업)의 주도권을 잡는다. 파괴하는 자와 파괴당하는 자(따라가는 자)의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경계가 깨질 때 기존 업의 본질도 바뀐다. ... 그렇게 되면 자동차산업의 본질도 재구성해야 한다. 


미래를 지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기술의 미래가 어떨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부의 이동, 인구 구조의 변화, 미래 사회의 변화로 인한 미래 사람의 문제'욕구'결핍의 변화를 간파해야 한다. ... 미래산업은 최신 기술, 미래형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람들의 문제'욕구'결핍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 


미래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을 만들려면 기술은 숨기고 스토리를 드러내야 한다. 기술은 사람의 정신을 파고들기 어렵다. 사람의 정신을 파고드는 것은 스토리다. 


앞으로는 단순한 전문지식의 경쟁이 아니라, 창조적 지식을 만들기 위한 확장성과 다양성 경쟁에서 비롯되는 경계 파괴를 둘러싼 경쟁의 시대가 펼쳐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 인수합병의 필요성과 압력이 증가한다. 조직 내에서 경계 파괴와 재창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압력이 커진다. 수시 채용, 글로벌 인재 유동성, 유연근무시간제, 스마트워크, 직급 축소, 호칭 파괴 등이 화두로 떠오르게 된다. 


예언은 하나의 시나리오만 이야기 한다. 만약 자신 혹은 자기 조직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의 미래만을 생각하거나 주장한다면, 예언적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이와 달리 통찰력을 주는 예측은 복수의 시나리오를 이야기 한다... 통찰력을 주는 예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생각을 확장하도록 만들지만, 예언은 하나의 가능성에만 집중해서 믿느냐 아니냐의 선택만 강요한다.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