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택시운전사」관람후기                         2017년 8월 7일 


휴가 마지막 날,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고 평일 낮시간 홀로 여유롭게 관람한 영화, 개봉 후 며칠 사이 많은 이들이 '가슴이 먹먹하다'란 표현으로 이 영화를 표현해줬던 게 기억이 나는데....
개인적으론 "아빠 어떡해~"라는 주인공의 대사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절절... 중요한 결정의 순간을 마주섰을 때 영화 아빠 말고 현실 아빠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진정 '뭐시 중헌 것일까?'... 뜬금없이 계백 장군도 생각이 나고, 맥락없이 당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던 택시 운전사 분들이 우버같은 서비스가 주름잡을 앞으로의 시대엔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소시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마지막으로 결국 이게 영화의 한 장면임에 위안삼으며 애써 내가 처한 현실로 눈길을 돌린다...그나저나 김사복님은 어떻게 살고 있으시려나...차량 추격씬은...송강호의 연기로도 커버할 수 없는 ... 어쩔 수 없는 옥의 티...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잘 사용하긴 하지만, 정확히 의미와 기준은 몰랐던 화면 해상도 용어 정리해봤습니다. 


영상의 사실감을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Full HD를 넘어 요즘은 UHD가 대세가 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핸드폰의 경우, 아직 SD영상도 많죠. 


SD(Standard Definition) : 640x480, 720x480


HD(High Definition) : 1280x760


Full HD  : 1920x1080


4K UHD(Ultra High Definition) : 3840×2160


8K UHD(Ultra High Definition) : 7680×4320



해상도는 한 프레임에 몇 개의 픽셀(Pixel)을 담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픽셀은 화면에 구성되는 한 영상을 나누어 보여 주는 작은 점들을 뜻하며, 같은 크기에서 픽셀 수가 많을수록 당연히 더 많은 묘사력을 갖게 되는 것이죠.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사물을 좀 더 선명하게 보여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픽셀 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고, 자연스레 55인치 60인치를 넘어 70인치 이상 80인치의 TV가 나오는 요즘은 4K UHD가 대세가 되어가는 것이죠. 아마 그 다음 단계는 좀 더 대형화로 가면서 8K도 나오게 되겠죠? ^^



*LG디스플레이 블로그 이미지 참고 



Posted by 조현민

영화「덩케르크 : IMAX」관람후기                           2017년 7월 22일


생사를 가르는 순간 순간 마주치게 되는 당혹감, 본능적인 선택, 생존에 대한 기대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아군에 대한 신뢰와 적군에 대한 의심 등등... 미처 경험해 보지 못했던 과거의 현실을 잠시 마주하고 온 느낌?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도 조금은 당시의 느낌을 현실감 있게 공감해볼 수 있었던 영화인 것으로... 기본적으로 아이맥스 상영관과 음향이 밑받침이 되어주고, 크리스토퍼 놀란 & 한스짐머의 조합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 듯..
놀란은 역시 논란의 여지가 없고, 한스 짐머 역시 20여년 전 고등학교때 첫 만남 이후 한 번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더 감사드리게 한다. 정말 두 사람의 조합은 언제나 기대 이상이다. 
SF물이 아닌 시대물을 통해 시간여행을 시켜준 두 거장에게 감사를... 시간여행을 하고픈 자 꼭 영화관에서 경험하길...가급적 IMAX상영관에서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밤의 해변에서 혼자」관람 후기                      2017년 7월 16일 

왠지 보기 불편한 검열 같은 시선(외면이든 내면이든)때문에 미뤄두던 영화였지만, 보고 나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치 오랜 친구에게 한 번쯤 해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예의가 아닌 듯하여 망설이기만 했던 그런 얘기? 그런 걸 대신 내뱉은 거 같은 느낌이랄까?^^ 
혹자에게는 이 영화가 홍상수, 김민희의 빤히 보이는 변명처럼 느껴질 지 몰라도, 그들은 나름대로 ...또는 여전히(?) 현재까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에 대해서 털어놓는 듯 했고 또 그걸 지켜보는 게 흥미로운 영화였다.
김민희는 연기자로서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고, 아...이제 하이틴 잡지에 나오던 그 느낌은 다 사라졌구나..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여전히 참 '매력적'이구나...어쨌든 그래서 나는 좋았다.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관람후기                   2017년 7월 16일

실관람객들에겐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결국 흥행에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작품! 그러나 뒤늦게 찾아본 결론은 '재밌었다!'이다.
티켓파워가 있다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지만 설경구, 임시완 두 배우의 연기는 꽤 안정적이었고, 스토리는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한 구성이 인상적~
무간도풍의 주제가 최근 들어서도 아수라, 프리즌 같은 한국영화에서도 많이 선보였었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런 풍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초반엔 가볍게 통통튀는 연출을 이어 나가다 후반부 다소 진지빠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 한 번쯤 시간내서 볼만하다. ^^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IMAX 3D」관람후기                    2017년 7월 10일 


SONY버전의 스파이더맨이 마블판 스파이더맨으로 다시 태어나 신선하게 신고식을 치뤘음~! 이미 데뷔년수가 10년을 훌쩍 넘은 아이언맨은 멘토의 자리로 한 발 물러서고,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는 교육교재 속으로... ㅋ 하이틴 스타일로 탈바꿈한 스파이더맨이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마블에서도 새 캐릭터들이 계속 등장하긴 하나, 뉴페이스들로는 아무래도 거대해져 버린 기대를 지탱하기엔 중량감이 떨어지기도 하니, 이미 검증받은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으리라~ 암튼 한 때 배트맨이었던 키튼 아저씨와 통통 튀는 스파이더맨의 대결은 흥미로웠고, 이렇게 또 새로운 판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경험하게 되겠네요! 갠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IMAX 3D관람후기                     2017년 6월 22일 


진정 역대급 최악의 Too much~! 마이클베이 감독이 이 정도로 절제력 떨어지는 감독인지 처음 알았음... 과해도 너무 과함... 이건 아님... 보통 볼 거리 풍성한 영화는 웬만해선 악평 남기지 않는 편인데.. 과해도 너무 과함...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였으면 체할 뻔 ㅡㅡㅋ #블록버스터계의4대강 #진짜최후였으면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미인어」관람후기                                  2017년 6월 19일 


6월의 옥수수 SKT 고객전용관 통해 사이클링 운동하며 관람한 영화! 주성치 감독 특유의 병맛 재미를 만끽하게 할 킬링타임용 영화임돠~ ㅋ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 나올 때 쯤 국내에서도 소개되서 모 프로그램에서 비교 좀 해보려고 했던 거 같은데... 비교자체 불가 ㅎㅎ 그 때 짧았던 소개영상만으로도 참 쇼킹했던 기억이... 주성치스타일의 유머코드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듯!^^ㅋㅋ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아빠는 딸」관람 후기                       2017년 6월 18일

옥수수 토요 무료영화로 잠 못드는 밤을 함께 지새움~ 아빠와 딸의 몸이 일주일간 뒤바뀐다는 살짝 식상한(?) 소재였지만, 나름 공감하고 웃고 울며 볼 수 있었던 가족영화... 엔딩 타이틀 곡으로 흐르던 고 김광석의 노래 '기다려줘'가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듯 합니다. 서로 이해해주자는 뭐 그런..ㅋ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가족 코미디 영화인데, 아빠들 혼자봐도 좋을 듯... 특히 딸바보 아빠들은 더? ^^; 괜히 시큰한 부분들이 있으니, 보다 훌쩍해지는 어색한 상황 들키지 않게... ㅋㅋㅋ 윤제문씨가 문제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관객수도 어느 정도는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29살에 십대 연기를 한 정소민도 볼수록 괜찮은 느낌! 

하트관람평 : — Warren's Home Theatre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IMAX 3D 관람후기           2017 년 5월 3일


시각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나 볼거리가 넘 많아서 한 번쯤은 더 볼 수 있을만한 영화. 군데군데 위트가 돋보였고 또 무엇보다 그루트와 욘두 완소~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