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밤의 해변에서 혼자」관람 후기                      2017년 7월 16일 

왠지 보기 불편한 검열 같은 시선(외면이든 내면이든)때문에 미뤄두던 영화였지만, 보고 나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치 오랜 친구에게 한 번쯤 해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예의가 아닌 듯하여 망설이기만 했던 그런 얘기? 그런 걸 대신 내뱉은 거 같은 느낌이랄까?^^ 
혹자에게는 이 영화가 홍상수, 김민희의 빤히 보이는 변명처럼 느껴질 지 몰라도, 그들은 나름대로 ...또는 여전히(?) 현재까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에 대해서 털어놓는 듯 했고 또 그걸 지켜보는 게 흥미로운 영화였다.
김민희는 연기자로서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고, 아...이제 하이틴 잡지에 나오던 그 느낌은 다 사라졌구나..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여전히 참 '매력적'이구나...어쨌든 그래서 나는 좋았다.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 「아가씨」관람후기                               2016년 6월 6일

혼자서 온전히 집중해서 본 탓일까요? 오늘은 아주 제대로 소화해낸 듯...ㅋ 
그러나 영화 끝나자마자 바로 뒷 자리에 있던 여성관객은 "뭐 이런 개 또라이같은 영화가 다 있어~ 싸이코 아냐?" 라고 했으니 그리 대중적인 영화는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개인적으론 「올드보이」이후 가장 만족스러웠던 영화로 기억될 듯! 박감독님은 원작이 있는 작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조진웅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파격적인 베드신과 함께, 배우로서의 김민희의 매력을 다시 한번 과감하게 느끼게 해준 영화...기존에 갖고 있던 특유의 백치미에 팜므파탈의 매력까지 넘나드는 것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PS.벌써 10여년도 더 전 이야기지만, 사석에서 박찬욱 감독님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제로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이야기 나눴던 추억들도 다시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이번 작품도 역시나 당연히 잘 될 거라 믿고 만드셨으려나? ^^;; ㅎㅎ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만... 전 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추천!

하트관람평 : — CGV IMAX 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2013년 3월 27일 

연애의 온도 감상후기... 간만에 즐겁고 쌉쌀하게 본 연애 이야기...
생각해보니 난 김민희도 좋아했었다. ㅋ 여전히 웃는 모습이 예뻐보인다는...흑


#김민희 #이민기 #실제연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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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