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관람후기                               2016년 6월 6일

혼자서 온전히 집중해서 본 탓일까요? 오늘은 아주 제대로 소화해낸 듯...ㅋ 
그러나 영화 끝나자마자 바로 뒷 자리에 있던 여성관객은 "뭐 이런 개 또라이같은 영화가 다 있어~ 싸이코 아냐?" 라고 했으니 그리 대중적인 영화는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개인적으론 「올드보이」이후 가장 만족스러웠던 영화로 기억될 듯! 박감독님은 원작이 있는 작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조진웅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파격적인 베드신과 함께, 배우로서의 김민희의 매력을 다시 한번 과감하게 느끼게 해준 영화...기존에 갖고 있던 특유의 백치미에 팜므파탈의 매력까지 넘나드는 것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PS.벌써 10여년도 더 전 이야기지만, 사석에서 박찬욱 감독님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제로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이야기 나눴던 추억들도 다시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이번 작품도 역시나 당연히 잘 될 거라 믿고 만드셨으려나? ^^;; ㅎㅎ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만... 전 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추천!

하트관람평 : — CGV IMAX 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