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관람 후기 2016년 3월 1일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장모님과 둘이서 '귀향'을 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삼일절 기념 영화 관람이 되었네요.
이미 '위안부' 문제로 공개되었던 끔찍한 자료들보다 많이 미화된 내용이긴 했으나, 충분히 가슴아픈 영화였습니다. 일본군에 의해 끌려갔던 20여만명의 젊은 조선의 처녀들 중 온갖 고초를 겪고 간신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여인들은 200여명 남짓 ... 확율로 치면 0.1%정도 밖에 안되었다는 것은...영화에서 전해주는 아픔보다 더 안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영화 자체의 구성이나 완성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냥 그렇게 잊혀져가는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시대적 가치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 CGV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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