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을 꿈꾸는 '일상'주의자

영화「부라더」관람후기                                 2017년 11월 6일

마블리에 대한 팬심, 질리지 않는 밉상 캐릭터 이동휘, 그리고 최근 예능 출연 등으로 호감도가 더 높아진 이하늬 ... 사실 애초에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간만에 영화관에서 맘껏 보는 기념으로 가볍게 선택한 첫 영화였음
내년 설에 특선 가족영화로 보면 참 좋을 영화, 우려했던 것보다 더 유쾌했고, 웃기는 와중에 묘한 가족애도 느낄 수 있었던 영화...물론 스토리의 허술함은 있었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았음.

하트관람평 :♥♥♥♡

(영화 끝나고 깜짝 무대인사 온 배우들 감사~♡♬) — CGV판교에서.

영화「아빠는 딸」관람 후기                       2017년 6월 18일

옥수수 토요 무료영화로 잠 못드는 밤을 함께 지새움~ 아빠와 딸의 몸이 일주일간 뒤바뀐다는 살짝 식상한(?) 소재였지만, 나름 공감하고 웃고 울며 볼 수 있었던 가족영화... 엔딩 타이틀 곡으로 흐르던 고 김광석의 노래 '기다려줘'가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듯 합니다. 서로 이해해주자는 뭐 그런..ㅋ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가족 코미디 영화인데, 아빠들 혼자봐도 좋을 듯... 특히 딸바보 아빠들은 더? ^^; 괜히 시큰한 부분들이 있으니, 보다 훌쩍해지는 어색한 상황 들키지 않게... ㅋㅋㅋ 윤제문씨가 문제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관객수도 어느 정도는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29살에 십대 연기를 한 정소민도 볼수록 괜찮은 느낌! 

하트관람평 :♥♥♥♥ — Warren's Home Theatre에서.

영화「분노의 질주 7」관람후기                                               2015년 4월 4일 

여전히 말도 안되는 스토리, 황당한 전개...그러나 역시나 여전히 사랑스런 캐릭터들과 훨씬 더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으로 버무린 오락영화의 끝판왕! 분노의 질주 7!
엄청 요란스럽고 풍성한... 그러면서도 정성어린 밥상 한상 얻어먹은 거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좀 남다른 감성일 수도 있는데... 극중 미니밴을 타는 브라이언의 등장에서부터 몰입하기 시작해서 영화보는 내내 이상하게 꽤 많이 울었습니다. 이게 뭔 감정인지 잘 몰겠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선을 넘지 않는다.'라는 교훈과 함께 꽤 멋진 가족영화 잘 봤습니당! 폴 워커를 추모하며...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했지만, 담엔 아내도 함께 꼭 극장에서 같이 보길 ^^

하트관람평 :♥♥♥♥
추신:이 영화는 IMAX강력 추천!

영화 「국제시장」 감상 후기                                                              2014년 12월 21일 

와이프의 배려 덕분에 아침 일찍 부모님 모시고 조조로 관람한 이 영화! 아내와 장인장모님 손잡고 꼭 또 보러 오련다. ^^
한국 사람이라면 짠하게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리고 기성세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진의 재조명 기대됨 ㅋ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멋진 한국영화 한편~ 온 가족 출동 추천합니다! 

하트관람평 :♥♥♥♥♡

영화 [수상한 그녀] 관람후기                                2014년 2월 2일 

심은경은 이 영화 덕분에 내년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웃고 즐기는 와중에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양가 부모님 모두 아직은 너무 젊으셔서 청춘사진관은 나중에 찾으시겠다고 하시네요...ㅋㅋ 다들 10대로 돌아가시긴 싫으신 듯 합니다.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괜찮은 영화 ...일요일 오전에도 예매율 상당히 높고 실제로 극장에 중년이상 관객분들이 많은 걸로봐선 700만은 너끈해보입니다. 
저도 좀 늦게 봤지만, 아직 못보신 분들께 추천~!부모님 손잡고 보고 오세요~! ^^

하트관람평 :♥♥♥♥

[고령화 가족] 감상후기                                                                                                                2013년 5월 15일 

찾아보면 진짜 어딘가엔 있을 법한 골 때리는(?) 가족 이야기...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일까...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푸욱 빠져서 봤음 ^^
가족이란 울타리가 한 개인에게 줄 수 있는 포근한 불편함을 극적으로 잘 버무려낸 영화~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그리고 윤여정 박근형 ..ㅋ 배우들 이름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본다. 참 멋진 대한민국 배우들~ ^^

하트 만족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