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987」관람후기                                            2018년 1월 7일 


각자의 경험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 사건들 속에 자기도 모르게 휩쓸리던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결국 단단한 바위에도 예기치 않은 틈은 생기기 마련이고 그 틈이 차츰 벌어져가며 결국 새로운 세상이 또 열린다. 
신념에 의해 움직이든, 자존심에 의해 움직이든 일상의 들숨과 날숨 속에 항상 변화의 단초는 숨어있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한 영화
실화에 기초한 작품에 묵직하게 무게를 실어주는 내로라하는 주조연들의 열연도 멋졌지만, 좀 뜬금없게도 '가두고 지키는 게 본인이 역할'이라고 외치던 교도소 보안계장역의 한 중년배우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영화
꽤 긴 상영시간이었지만 1980년대의 시대물 드라마를 한 번에 몰아보는 기분으로 흥미진진하게 잘 봤음...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해무] 감상후기                                               2014년 8월 16일 


최근 들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한국영화 세편이 연달아 개봉했네요. 개인적으로 '명량'은 묵직했고, '해적'은 마냥 유쾌했으며, '해무'는 어둡고 왠지 찜찜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영화는 아니지만 세편 중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는 해무인 것 같습니다. 등장 캐릭터마다 '과연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정신없이 봤습니다. 이해 안가는 캐릭터도 많았지만, 영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 찜찜한 느낌마저 상상하게 해준 영화인지라 만족스럽습니다.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영화 [감기] 관람 후기                                                    2013년 8월 15일 

만약 정말 저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군사작전통제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고 암튼 개인적으론 연가시 보다 재밌게 봤음 ^^
일행들과 단체 관람했기 때문에 후기는 짧게~ㅋ
Jung Hoontack 대표님 재밌게 잘 봤습니다. 흥행예감~ ^^

하트 관람평 :


2018년 추가 코멘트

이 영화에도 마동석이 존재감을 .... "서울에도 감염자를 만듭시다!" 

ㅋㅋㅋ  요즘 마블리 출연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