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관람후기                                             2014년 12월 4일 

인터스텔라를 IMAX로 못본 게 아쉬워 일찌감치 개봉일 IMAX3D로 엑소더스 예매 후 아부지와 관람!
알고보니 블록버스터급 종교영화였다니... 눈은 참으로 호강했지만 기대와는 달랐던 영화 
신을 참 god잖게 그려서 그런가 ... 재미도 없고 공감도 안되고... 그렇네요. 
하트관람평 :





Posted by 조현민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또한 같은 직장인(?)이기에 내심 기대하며 유심히 관찰한 TVN의 "오늘부터 출근(이하 '오출')" 첫 회 시청 후기...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를 표방하며 첫 방송을 마쳤는데... 이건 좀 방향을 잘못 잡은 듯한 느낌? ^^;; 방송이 끝나고 부랴부랴 제작진 확인 중에 아는 분들 이름이 나와서 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현실적인 듯 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진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군대체험 리얼리티로 큰 인기를 얻은 '진짜 사나이'의 경우, 다소 폐쇄적이고 위계질서가 명확한 군대라는 스테레오타입에 시청자들도 대부분 동의(?)한 상태에서 군필자에게는 추억을, 미필자에게는 신선한 그림을 선사했고, 다양한 캐릭터의 연예인들이 고생하는 모습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과 호기심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오출의 경우는 이를 또 다른 조직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생활에 대입해서,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 내어 보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보는 이들로부터 공감보다는 거부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문제! 

물론 지금도 오늘 보여준 모습들이 연장선 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구시대적인 직장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이 리얼 직장생활이다? 라고 강요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는...
분명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엘모모플러스의 뒤떨어진 조직문화, 특히나 조직 문화의 본보기가 되어야할 인재개발팀과 그 팀의 팀장이라는 분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서는 꽤 많은 비난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회사의 평판이 안좋아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촬영에 협조할 회사는 없을테니까요. ^^;, 첫 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냥 직장생활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려는 일종의 겁주기 형태로 넘어갈거라 믿음... ^^)
암튼 직장인들의 삶을 얼마나 흥미롭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넓혀서 보여줄 지...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지라 오늘은 이렇게 주절주절 평을 늘어 놓습니다... 4개의 팀에 각각 2명의 신입사원이 함께 펼쳐나갈 앞으로의 이야기, 그 속에 여러 케미가 잘 어우러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하트 관람평 :                                     2014년 9월 21일 



ㅇㄹㅇㄹ♥



2018년 추가 코멘트 


개인적으론 기대가 컸으나 용두사미가 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예능 중 하나였음. 

방송을 통한 관찰예능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각 방송사 들을 통해서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살아 남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콘텐츠, 캐릭터, 시기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스토리텔링도 참 중요하단걸 알게 한 프로그램... 뒤로 갈 수록 흐지부지 되면서 없어졌던 기억이...   








Posted by 조현민

영화 [스텝업 올인] 관람 후기                                                        2014년 9월 13일 


함께 보신 아버지 왈 : "와~ 이 영화는 한 번 더 보고 싶다야~"
^^ 아부지도 흥이 좀 많으신 편인데, 상기된 표정으로 돌아오는 내내 이 영화 칭찬을 하시네요.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하신 건 아마 처음인듯? 스텝업 시리즈 첨 보신 아부지 ㅎㅎ 뭐 덕분에 더 기분 좋아진 영화! 
스텝업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영화 답게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마무리(아~ 라스베가스 또 가고 싶다 ..)...배급사 문제인지 소리소문 없이 개봉했지만, 댄싱9 좋아하는 팬들은 이 영화 역시 좋아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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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

영화 [인투더스톰] 관람 후기                                                   2014년 9월 10일 

그냥 뭐... 이 영화는 4DX 아니면 의미 없다는 말 이해감.. 후아~ 태풍 간접체험 쩌네~(≥∀≤)/ w/아부지
모든 4D 영화가 효과적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4D랑 궁합이 맞는 영화는 있는 듯... 이 영화는 4D랑 궁합이 좀 맞는 영화... 2D로 보면... 그냥 그런 ...


4DX 하트관람평 :
그냥 영화자체 하트 관람평 












Posted by 조현민

영화 [허(Her)] 관람후기

루시를 보고서는 바로 찾아보게 된 영화~ㅋ ^^;;; 루시의 결론과 묘하게 일맥상통하는 것 만 같은(?) ㅋㅋ 암튼... 벼르고 벼르던 영화였는데 때를 놓쳤던 작품을 루시 본 김에 바로 집에와서 유료 결제하고 아부지랑 함께 봤네요.(아부지랑 함께 보기 민망한 장면도 있음^^)
멀지 않은 미래에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이야기...인공지능을 가진 운영체제와 인간의 사랑은 과연 가능할 것인지...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인간의 소유욕와 공유의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 루시와 더불어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겨주는 영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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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

영화 [루시] 관람 후기                                                           2014년 9월 9일 


와이프의 넓은 아량 덕분(?)에 아침부터 조리원을 나와 아부지와 단둘이 영화 관람!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간만에 뤽베송 감독 스타일의 영화에 아주 만족한 영화~!! '제 5원소'에서 느꼈던 것처럼, 인간의 본질적인 의문에 대한 주제를 단순하게 시각화해서 풀어나가는 재주를 높이 사게 되었음. 개인적으론 다시 한번 보면서 대사들을 찬찬히 훑어 보고 싶은 영화~ 상영 시간은 의외로 짧음! 
스칼렛 요한슨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최민식의 헐리웃 데뷔 연기도 인상적이나 기대하던 정도는 아니었음. 영화 보자마자 바로 집으로 와서 HER를 찾아 유료 결제 후 플레이~ ㅋㅋ 두 영화를 다 본 사람은 왜 이러는지 이해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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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감상 후기                                        2014년 9월 9일 


미루고 미루다 결국 극장 상영 중에는 못 보고, 하필 조리원에서 보게 된 영화... 영화의 줄거리가 여섯 살 때까지 애지 중지 키웠던 아들이 알고 보니 산부인과에서 뒤바꼈다는 것을 알고 갈등 하면서 결국 극복해 나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과연 아버지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 것일까? 진정 피는 물보다 진한가? 꽤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
사족 : 남자 주연배우는 아주 잘생긴 홍명보 감독을 보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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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가 코멘트 

아들이 처음 태어났을 때 봤던 포스터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또 많이 다르다. 

매일매일 감동을 선사하는 자식이라는 존재와 관계가 흔들리게 될 때 과연 얼마나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될지...그 때도 먹먹했었는데, 다시 보면 더 먹먹할 것 같다. 


추신. 홍명보 닮은 이 배우의 이름은 후쿠야마 마사하루 란다. 




Posted by 조현민

2018년 JTBC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가 지난 1월 19일 첫 방송을 탔습니다. 

JTBC 사법예능 '착하게살자'


프로그램명 : 착하게 살자 

방송편성  : JTBC (금) 오후 9시 
제작 : YG엔터테인먼트

연출 : 제영재, 김민종 외 

작가 : 신명진, 김정은 외 

출연 : 김보성, 박건형, 김종민, 돈스파이크, 유병재, 김진우, 권현빈 

프로그램 소개 :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프로그램


MBC 예능의 중심 축 중에 하나였던, '무한도전'의 제영재 PD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던 '진짜사나이'의 김민종 PD가 JTBC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전작 '진짜사나이'의 경우, 대한민국 남자라면 거의 다 친숙했겠지만, 그 또한 극히 일부분일 수 밖에 없는 군대의 다양한 모습과, 또한 그 특성상 폐쇄적일 수 밖에 없던 군 생활의 면모를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고, 출연자들의 좌충우돌 경험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 많은 예능 관계자들이  그 다음 단계로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라고 했을 때 한 번쯤 검토해보았을 아이템! 

바로 실감 나는 교도소 체험!... 이 성사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예능 역사상 첫 사법예능이라는 타이틀이 될 '착하게 살자'는 단순히 교도소를 체험해본다는 것을 넘어서 구속부터, 재판, 수감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 기대되는데요. 


방송 사상 최초로 실제 교도소에서 장기간 촬영하며, 실제 교도소 생활의 모습을 최대한 리얼하게 다룰 최초의 프로그램이 될 '착하게 살자' 


제 1화 법자의 탄생 (법무부의 자식들) 


이 날 첫회 방송에서는 실제로 범죄가 성립되는 과정, 그리고 입소하는 절차에 대해서 차근차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입소하게 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보여주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모습보다 더 리얼하게 범죄자의 입소과정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리얼리티를 더 높이기 위해 사전에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할 것이라는 것을 고지는 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스케줄은 알려주지 않은 채, 출연자들을 불시에 속이면서 실제 범죄 발생처럼 꾸민 상황에서 출연자들을 구속시키고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처음엔 방송을 보는 사람도 낯선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일반인에게 금기 시 된 장소인 구치소/교도소를 관찰하는 것에 대해서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또 출연자들의 입소로 연결되는 데 따른 살짝 억지스런 설정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정말 흔치 않은 경험(?)으로 구치소와 교도소 체험을 하게 된 출연자들의 좌충우돌 교도소 체험기인 만큼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내 최초 사법예능 '착하게 살자'는 과연 어떤 식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게 만들까요?

가히 리얼리티 예능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사법예능은 과연 많은 인기를 불러모을 수 있을까요? 



Posted by 조현민

영화 [타짜 : 신의 손] 관람후기                                    2014년 9월 7일 


1편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이 돋보이는 영화~! 몸의 언어와 입의 언어를 시간차를 두고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별 것 아닌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가지고 노는 감독의 센스에 감탄... (영화 보는 내내 도대체 감독이 누군지... 궁금하여 끝나자마자 찾아보니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만든 감독임을 확인... 크흡 ..살짝 의외이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가더라는)
일단 첫 시작부터 유쾌하고 경쾌한 가운데 2시간 반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도록 종합선물세트를 풍성하게 구성해냈네요. ^^ 스타일리쉬하긴 하지만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 최동훈 스타일의 타짜에 젖어 있는 사람은 실망, 경쾌한 느낌의 새로운 타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은 만족! ~함께한 사람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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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

영화 [해무] 감상후기                                               2014년 8월 16일 


최근 들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한국영화 세편이 연달아 개봉했네요. 개인적으로 '명량'은 묵직했고, '해적'은 마냥 유쾌했으며, '해무'는 어둡고 왠지 찜찜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영화는 아니지만 세편 중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는 해무인 것 같습니다. 등장 캐릭터마다 '과연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정신없이 봤습니다. 이해 안가는 캐릭터도 많았지만, 영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 찜찜한 느낌마저 상상하게 해준 영화인지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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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