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개츠비] 관람후기                                                                        2013년 6월 8일 

개봉한 지 꽤 됐지만 워낙 평이 좋지 않아서 그냥 넘기려 했던 영화를 조토로 만났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보면 후회했을 뻔... ^^ 고등학교 때 한참 빠져있었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통해서 자주 추천되어 호기심은 있었으나 결국 읽어보진 못했던 책! ... 전 반대로 영화 때문에 원작을 읽게 될 듯 ㅋ 
아마 원작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의 기준으로 이 영화를 판단한 분들은 실망감과 배신감이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원작의 커튼을 벗기고 마주한 이 영화는 저의 2시간여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물들여주었습니다.^^
문득 고딩시절 푹 빠졌었던 '벅시'란 영화를 떠올리게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살던 남자가, 한 여인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이 사랑을 얻기 위해 가당치 않은 꿈을 꾸고 이루어나가려던 찰나.. 목숨을 잃는 이러한 패턴의 스토리가 참 매력적으로 와닿습니다.

캘리 멀리건이란 배우도 다시 보게 됐고, 디카프리오와 토비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데이지를 둘러싼 세 남자의 관점에 몰입해서 다양하게 관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던 재미난 영화~!
판단은...역시나 주관적! 

하트감상평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