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목욕탕」관람후기                           2018년 3월 3일 
 
총평 : 
犧牲이 喜生의 바탕이 됨을 알려주는 영화. 사랑의 텃밭..밭은 바탕이다... 잔잔하게 엄마, 가족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스토리 : 
바람난 남편, 왕따 당하는 딸, 바람난 남편이 데리고 온 여자아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말기암환자 주인공 후타바가 선택한 삶은 가족을 다시 품에 안는 것?

배우연기 : 
미야자와 리에...얼굴은 장영남씨를 닮은 것 같은데 이름이 너무 익숙해서 찾아보니...헐... 그 미야자와 리에였군요.. ★.★;;; 모성애 가득한 말기암환자 역을 너무도 덤덤하게 연기함... 이 역을 맡기 위해 일부러 더 초췌한 모습으로 연기한 듯
오다기리 죠, 한국인이에게도 매우 낯이 익은 배우. 철없는 남편 역을 역시 힘 쫙 빼고 덤덤하게 연기함
감독연출 : 나가노 료타, 조용하고 무던한 듯 천천히 클라이막스까지 몰아가는 방식이 다소 심심할 수 있으나, 그래도 감정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잘 잡아줌...전형(?)적인 잘 만든 일본 가족 드라마 느낌의 연출이었음

음악 : 
특별하진 않았지만 무난함

생각할 거리 : 
-맨날 자기 걱정보단 딴 사람 걱정하는 사람. 엄마란 따뜻함...또는 엄마에 대해 기대하는 스테레오타입? 
-가족이란? 혈육만이 가족이라 할 순 없다.
-삶의 마지막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그리고 갈 것인가? 

하트관람평 : 

 — Warren's Home Theatre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바쿠만」관람후기                              2016년 11월 5일

간만에 영화 관람...ㅋ 망가천국 일본다운 매력이 넘치는 영화... 만화시장에 대한 디테일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참 흥미로웠음, 일본 만화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우정, 노력, 승리... ㅋㅋ 좀 오글거리지만, 천재를 이기기 위한 범재들의 우정과 열정과 패기가 인상적이며, 상콤했던 영화
*SK텔레콤 전용관에서 11월 무료로 시청 가능, BTV 연동시 TV시청 가능 참고 

하트관람평 : — Warren's Home Theatre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감상 후기                                        2014년 9월 9일 


미루고 미루다 결국 극장 상영 중에는 못 보고, 하필 조리원에서 보게 된 영화... 영화의 줄거리가 여섯 살 때까지 애지 중지 키웠던 아들이 알고 보니 산부인과에서 뒤바꼈다는 것을 알고 갈등 하면서 결국 극복해 나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과연 아버지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 것일까? 진정 피는 물보다 진한가? 꽤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
사족 : 남자 주연배우는 아주 잘생긴 홍명보 감독을 보는 느낌? ^^


하트관람평 :



2018년 추가 코멘트 

아들이 처음 태어났을 때 봤던 포스터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또 많이 다르다. 

매일매일 감동을 선사하는 자식이라는 존재와 관계가 흔들리게 될 때 과연 얼마나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될지...그 때도 먹먹했었는데, 다시 보면 더 먹먹할 것 같다. 


추신. 홍명보 닮은 이 배우의 이름은 후쿠야마 마사하루 란다. 




Posted by 조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