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관람후기 2017년 11월 6일
이 영화 좀 묘하다... 보고나니 한 번 더 곱씹어보면 꽤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다. 감독이 여기저기 배우들의 연기와 눈빛 등 디테일을 애써 심어 놓은 거 같은데 보는 순간엔 많이 놓친 거 같다. 영화의 결론을 알고 난 뒤에 다시 챙겨보면 이 디테일을 눈치챌 수 있을까? 내가 덜 예민했는지 ... 영화 후반부에나 그 디테일을 보기 시작했으니... 그게 내 둔함 때문인지 아님 연출의 부족함 때문인지는...^^
하지만 좀 명확하게 아쉬운 건... 아버지에게 이해할 수 없이 막대하는 삐뚤어진 딸과 최민식 연배의... 게다가 재벌 회장님한테 반말 찍찍 내뱉는 류준열의 공감 안되는 연기와 캐릭터가 좀 겉도는 느낌이 든 덕분에 극에 집중이 잘 안됐던 건 좀 실망스럽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침묵'해야 한다.
PS. 이하늬는 부라더에 이어 연달아 보니 반가웠다.
하트관람평 :♥
♥
♥♡ — CGV판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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