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택시운전사」관람후기                         2017년 8월 7일 


휴가 마지막 날,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고 평일 낮시간 홀로 여유롭게 관람한 영화, 개봉 후 며칠 사이 많은 이들이 '가슴이 먹먹하다'란 표현으로 이 영화를 표현해줬던 게 기억이 나는데....
개인적으론 "아빠 어떡해~"라는 주인공의 대사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절절... 중요한 결정의 순간을 마주섰을 때 영화 아빠 말고 현실 아빠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진정 '뭐시 중헌 것일까?'... 뜬금없이 계백 장군도 생각이 나고, 맥락없이 당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던 택시 운전사 분들이 우버같은 서비스가 주름잡을 앞으로의 시대엔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소시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마지막으로 결국 이게 영화의 한 장면임에 위안삼으며 애써 내가 처한 현실로 눈길을 돌린다...그나저나 김사복님은 어떻게 살고 있으시려나...차량 추격씬은...송강호의 연기로도 커버할 수 없는 ... 어쩔 수 없는 옥의 티...

하트관람평 : — CGV판교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사도」관람 후기                                           2015년 9월 20일 


간만에 부모님 모두 모시고 관람한 영화 사도~! (부모님의 관람 후기는 "요즘은 한국 영화도 정말 잘 만들어~"라는 공통적인 반응...고로 부모님 모시고 함께 보셔도 좋을 거라는 이야기~^^)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일 수 밖에 없었던 매정한 아버지 영조와 그렇게 죽임을 당할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수백년이 지난 이 시대에도 설득력 있게 와 닿는건 왜 일까요? 
'부모의 컴플렉스가 자식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송강호 유아인 두 배우의 영기 무척 좋았고,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역시 왠지 사극이 더 신뢰가 간다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죠? ^^


하트관람평 :
 —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Posted by 조현민

영화 [관상] 관람후기                                                           2013년 9월 18일                              


이 정도면 살짝 광해와 비등비등? ^^
10대에서 70대까지 커버가 가능한 영화...세대를 아우르는 주제(?)인 덕에 함께 보고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어 올 추석 최고의 흥행작은 보장될 듯 합니다!
연기에 있어서는 대부분 호연을 펼쳤으나 걔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를 꼽자면 이정재의 연기가 가장 강렬했음... 시간이 흐르니 점점 느낌 살리는 배우가 되어 가는 듯 
결론은.... 얼굴 관리 잘 합시다!! *^^*


하트관람평 


2018년 추가 코멘트 

 관상은 드러나는 표상일 뿐... 실체는 하루하루의 생활에 달려있다.... 고 믿는다.  













Posted by 조현민

영화 [설국열차] 관람후기                                                    2013년 8월 10일 

음....생각할 게 많은 영화일 거라고 기대하고 봐서 그런가...? 수많은 평들을 읽은 후여서 그런지 의외로 우려낼 만한 메시지는 그닥 없었던 듯...
역시 이래서 남들 평 보기 전에 먼저 봐야하는 건가...?ㅋ 
매력은 반감되고 미리 사들고 들어간 양갱만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덩그러니
참고. 굳이 아이맥스관에서 볼 필요 없음 ㅋㅋㅋ

하트관람평 





Posted by 조현민